이쁜꽃향 2008. 7. 16. 13:53


 

내 이름은 금현화입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왓지요..

꽃은

필때도 아름다워야 하지만

질 때도 아름 다워야 한다..

모란처럼

뚝뚝 무너져 내릴 수 있는게

얼마나 산뜻한 낙화인가..

새 잎이 파랗게 돋아나도록

질 줄 모르고 매달려 있는 꽃은

필때만큼 아름답지가 않다..

제 이름은 톱풀이라 합니다..

톱니바퀴를 닮았는지는 잘모르겟고요..

그전엔 그냥 야생화로 불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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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꽃들도

이름을 붙여 주기 전까지는 

야생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