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자작글-

하고 싶은 일

이쁜꽃향 2008. 9. 3. 13:57
 
시간은 잘도 간다
어느새 9월
 
여름내 더위에 지쳐
헉헉거리는 동안
이미 가을이 오고 있었나보다.
 
여전히
세상이 시끌벅적거리며
돌아가는 순간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러다 금새
나이 한 살 더 얹는 건가...
연초의 계획을 더듬어 본다.
확연히 드러나는 게으름의 결과...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가다듬어
계획을 점검해가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 하지않던가...
 
아침 저녁은 선선
밤엔 서늘
한낮엔 늦더위...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이다.
 
그래도 좋다!
가을이가 오니까...^^
올 가을엔
시간만 허락한다면
가까운 곳일지라도 떠날 계획이다.
'다음에...'라고 미루지 않으리라.
건강이 허락할 적에
할 수 있을 적에
뭐든 마음 먹은 걸 해야한다.
 
오늘 이 시간은
앞으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소중한 시간.
 
어제 죽어가는 그 누군가가
하루만 더 살게 해 달라고
간절히 손 모아 강구했을
귀한 선물...
 
축복으로 받은 오늘 이 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내자~~
 
친구여~!
올 가을
모두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아름다운 계절
날마다 웃는 날
만들어 가세나~~
사랑은 꽃처럼 향기로운 것이다. 아름다운 꽃은 스스로를 네 세우지 않아도 그 향기를 맡고 저절로 찾아오는 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라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