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꽃향 2008. 10. 6. 09:14

바람이 불면

나뭇가지도 흔들리고

나무들도 흔들리지 만

숲은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마음

저 숲처럼

고요하고 평온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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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주고간 사랑 - 하덕규 ( 시인과 촌장 )
언젠가부터 허전한 내 가슴에
하얀 너의 넋이 찾아와. 
아주 옛날부터 혼자뿐이던 내곁에
하얀 너의 넋이 찾아와. 
내 마음속에 조용한 돋움은
작은 그리움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 마음속에 세찬 울렁임은
한때의 보고픔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젠안녕~~~
빠알간 꽃을 쥐어주고 너는 돌아서니
찌르며 새겨지는 이 가슴의 한은
어데다~ 어데다~
버려야 하느냐 사랑아.
꽃을 �어 준 사랑아.
이별인 듯
빠~알간 꽃을쥐어 주고 
날 버린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