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의 고백

눈 오는 날의 고백 ... 이준호 세상이 온통 눈뿐인 그런 날, 꿈을 꾸듯 걸어서 너에게 간다 왼손에 장미 한 다발 한아름 쥐고 오른손에 너를 손짓으로 부르며 달음질쳐 간다 하늘도 땅도 하얗게 붙어버린 그런 날, 네 머리칼에 눈 내려 앉듯 너에게 간다 너는 놀라서 나를 마냥 바라만 보고 있고 그 사이에 나는 아주 오래 전에 써놓은 편지 하나 건네며 말한다 우리의 땅에 다시는 눈 오지 않는 그 날까지만 너를 사랑하고 싶다고. - 시집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中에서 -     당신은 아시나요 내 가슴속 한켠에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끝없이 쌓여 가고 있다는것을... 당신을 향한 그리움은 눈을 감아도 지워지지 않고 당신을 향한 사랑은 참으려 해도 자꾸만 커져 간다는 것을...-옮긴글- 한장 남은 달력이지만.. 남은 일 수 만큼 즐겁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