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자작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이쁜꽃향 2009. 2. 19. 12:43

 
중대장님 ,소대장님 그리고
이하 여러분...
아이만 달랑 의정부에 홀로 보내놓고
날마다 못내 가슴 저린 어미 마음
바쁜 틈 내시어 카페 관리해주신
그 덕분에 가슴 쓸어내리며
쉬이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군인 아들 사진 한 컷 올라 올 적마다
숨은 그림찾기 하듯
빡빡머리 군인아들 찾아가며
눈시울 적시던 게 어제만 같은데...
어느새 수료식...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어설픈 철부지들 데려다
사나이다운 군인 아들로 다듬어주시느라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수고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려요
 
여러분 덕택에
멀리서나마 아들 모습
실시간으로 사진 드려다보며
날마다 편지 주고 받으며
편안한 마음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지금 이 시간
아들 없는 남녘엔 소리없이 봄비가 내립니다 긴 가뭄 끝에 오는 희망의 단비
한 달 남짓 사이에 훌쩍 사나이 되어버린
수료하는 훈련병들을 축하하듯 ...
이 비 개고나면
촉촉한 대지위에 파릇파릇 새생명의 새순이 움트겠지요...
 
그동안
천방지축 철부지들 데려다
군인다운 군인 만드시느라
수고 많으셨던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오며
 
12중대 3소대 40번
김인혁 엄마 Dream

모든 꿈은 멋지고 소중하다 꿈이란 건 크지 않아도 됩니다. 작아도 멋진 꿈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꿈은 많아도 좋습니다. 욕심꾸러기처럼 꿈을 여러 개나 갖고 있다면 그건 당신이 건강하다는 증거일 겁니다. 먼 꿈도 멋지지만 가까이 있는 꿈도 소중합니다. 오늘의 꿈, 내일의 꿈, 다음주의 꿈, 내년의 꿈 ...끝없이 거듭된다면 살아가는 하루 하루가 얼마나 설렘으로 가득 차겠습니까. - 가나모리 우라코 <참으로 마음이 행복해지는 책>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