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너는 아니/이해인
꽃이필때 꽃이질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줄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맘 아니
향기속에 숨겨진 내눈물이 한송이
꽃이 되는걸 너는 아니
우리눈에 다보이진 않지만
우리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자말로 하시던 예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날
이세상엔 나쁜것들이 너무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 눈물이 필요하다고

누군가와 약속을 하고 만난다는것
정말 가슴 설례이고 기쁜일입니다.
사소한것에 부터 행복에 겨운 일들속에
뿌듯함이 더하고 기쁨이 더하듯이
함께하고 같이 할수 있는 공간속에서
기쁨그 자체의 것들을 느낄수 있겠지요
오늘 하루 소중하고 그리운
이들과의 아름다운 만남속에 기쁨과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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