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이 세상에서 가장 넉넉한 집

이쁜꽃향 2009. 10. 10. 11:44

      이 세상에서 가장 넉넉한 집 이 세상에서 가장 넉넉한 집은 당신 마음속에 들앉은 생각의 집이다 대문도 울타리도 문패도 없는 한 점 허공 같은 강물 같은 그런 집이다 불안도 조바심도 짜증도 억새밭 가을 햇살처럼 저들끼리 사이좋게 뒹굴 줄 안다 아무리 달세 단칸방에서 거실 달린 독채집으로 이사를 가도 마음은 늘 하얀 서리 베고 누운 겨울 들판처럼 허전하다 마침내 32평 아파트 열쇠 꾸러미를 움켜쥐어도 마음은 아파트 뒤켠 두어 평 남새 밭 만큼도 넉넉지 못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분양 받기 힘든 집은 마음 편안한 무욕의 집이다 그런 집에서 당신과 함께 살고 싶다 때묻고 구김살 많은 잡념들은 손빨래로 헹구어 내고 누군가가 수시로 찌르고 간 아픈 상처들도 너와 나의 업으로 보듬고 살자 어쩌랴 나의 안에 하루 하루 평수를 늘려가는 고독의 무게 지워도 지워도 우리 삶의 인터넷 속에 무시로 뜨는 저 허망의 푸른 그늘을 이젠 고독밖에 더 남지 않은 쓸쓸한 비밀 구좌 모두모두 열고 좋은 생각으로 버무린 희디흰 채나물에 고집스런 된장찌개가 끓는 밥상 앞에 당신과 마주앉아 따스한 얘기를 젓가락질 하고 싶다 - 글/이광석 - 눈빛만 봐도 알수있는 너무도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당신. 그런 당신이 자꾸만 좋아집니다. 당신을 좋아한 뒤로는 가슴벅차음으로 터질것 만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해, 라는 말보다 당신이 자꾸 보고싶어 라는 말이 니 가슴에 더 와 닿습니다. 언제나 당신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길 바라는 나의 마음은... 당신을 향한 단 하나뿐인 나의 사랑입니다. 당신을 위해 저하늘 별은 못 되어도 간절한 소망의 눈빛으로 당신께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무엇이라도 해 주고싶은 나의 마음이지만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얄밉기만 합니다. 하지만 나의 마을을 알아주는 당신이 있어 :이순간에도 난 행복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당신은 나의 행복한 비밀입니다. 나는 소망합니다. 이생명 다하는 그날까지 당신만을 바라볼 수 있기를 그런 당신에게 나의 마음을 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 당신을 너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