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손이 주는 행복
당신이 진정으로
누군가의 손을 잡길 원한다면
움켜쥔 것들을
모두 버리셔야 합니다
한 사람의 손을 잡으려면
한 사람의 가슴을 품으려면
빈 손일수록
더 깊게 밀착할 수 있는 것
당신이 진정으로
영원한 사랑을 만들고 싶다면
집착도 욕심도
모두 버리셔야 합니다
당신의 손에 묻은 땟국물로 인해
당신의 손에 남은 찌꺼기로 인해
보석같은 사람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행복은
먼데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찾지 않았을 뿐입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삶을 엮고 싶다면
빈 손이 주는 행복을
잊지 마세요..
-김민소의 행복이야기 중에서-
나뭇가지에 곱게 뿌려지는
은빛 햇살같은 고운이가 있습니다.
문득 밤하늘의 별을 세다가 눈물지며
그리워지는 이름이 있습니다.
내마음을 설레임과 기다림으로
흔들며 지나가는 바람인양
내안에 두고 싶은이가 있습니다.
그대안에 별이 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파란 바닷가 거닐며 파도에 실려오는
나의마음 전하고픈이가 있습니다.
저녁 노을처럼 그대안에 드리워져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수를
놓고픈이가 있습니다.
님이여!
그대가 부르신다면 바람처럼 달려가
그대안에 머물고픈이가 있습니다.
그대의 고운 눈빛과 가슴안에
살고픈이가 있습니다.
그대이름은 사랑이라는 이름을
갖고있는 바로 당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