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자작글-
화려한 외출 4
이쁜꽃향
2010. 11. 16. 09:31
성 바울 성당의 유적Ruins of St.Paul's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은 1602-1640년에 지어진 것으로,
이후에 훼손된 성당의 졍면과 성당 옆에 대학의 잔해를 볼 수 있는 곳.
이탈리아 예수회 수도사들이 이를 설계하여,
현지에서 나가사키 순교자들이 조각상을 새겨넣어
유적지에 동서양의 문화를 결합시켰어요.
그 전에 성 바울 성당은 1580년에 지어졌으나
순차적으로 소실되고 화재로 인해
성당의 정문과, 계단만을 남기고 있어요.
대표적인 마카오 명소답게
66개의 계단위에는 커다란 피사드가 사람들을 불러들이며 솟아 있고,
상상속에는 위태로울 것만 같았던 것과는 달리
더할 나위 없이 당당하고, 평안해보였어요.
성모마리아상 윗쪽에 비둘기 한 마리
밥 먹으로 갈 때만
자릴 뜬다나...
웅장한 입구만 남아있다...
해양공원...
저 다리를 다녀 오면
무병한대나...
어쩄거나
무병하기 위해
다녀왔다...
무병하겠지...
요 문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산다는 뜻이 담긴 문이라죠.
저기~~~쬠만한 다리가 젊어지는 다리라 합니다~~
저기 다리 무자게 왔다리, 갔다리 하다 올껄~~
딱 20대로 돌아갔으면 원이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