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피운 오늘의 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루에 수많은 꽃을 피우며 삽니다.
웃음의 꽃을 피우기도 하고,
분노의 꽃을 피우기도 하고,
희망의 꽃을 피우기도 하고,
절망의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우리가 피운 그 꽃은 저마다 향기를
내뿜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정보가 됩니다.
우리가 하는 생각 하나하나,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영원히 우주의 기억으로 남습니다.
그것은 동일한 에너지를 불러
동일한 현상을 이 세상에 만들어 냅니다.
이 엄정한 우주의 법칙에
소스라치게 놀라본 사람은 압니다.
이왕이면 나를 깨우고
더불어 다른 사람을 깨우는
세상의 향기로 살다 가야 한다는 것을.
-희망편지 중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열려있는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그 향기에
이끌려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름답고 향내나는 사람에게
많은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풀줄 아는 너그러운 사람
자신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도
인격을 동화시켜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있고 싶습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실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달할수 있도록
만나면 마음이 포근한 사람
베풀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 곁에는
항상 많은 사람이 따르게 마련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쉬어 갈수 있는
큰 나무 같은 사람
많은 사람을 감싸 안아 줄수있는 사람
내 마을에 심고 싶은 향기 나는
나무 한 그루
마음속에 향기 나는 나무 한 그루
심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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