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글방

사랑...그리움...

이쁜꽃향 2011. 10. 25. 08:34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언제나 앙상한 나뭇가지에 앉아서 당신을 기다리는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만 노래하는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당신이 웃으면... 웃고 당신이 울면... 우는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어두운 하늘 당신이 돌아가는 밤길에 당신 대신 매에게 날개를 다친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사랑한다 말하면 당신을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다며 끝내 이말을 못하고 마는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당신이 아파서 누워 있던 날 당신의 둥지에 산열매를 가져다 놓은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매일.. 매일 지친 몸을 이끌고 당신의 둥지나무 꼭대기에서 노래하는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듣지 못했던 슬픈 노랫소리가 있습니다 당신만이 듣지 못하는 노래를 부르는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당신이 그 새를 따라 떠날 때도 바보스럽게 그 나무 꼭대기에서 노래하던 슬픈 새가 있습니다 너무도 지치고 초췌해져서 돌아온 당신을 위해..... 깃털을 뽑아 따뜻한 둥지를 만들어준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어느 추운 날 둥지나무 꼭대기에서 당신을 위한 노래를 부르다 하얀 눈을 붉게 물들인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붉어지는 눈망울과 식어지는 숨결로 당신의 행복을 빌던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그리고..... ...... ... . 그 슬픈 가시나무새를 사랑한 가시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나는.... 가시나무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당신이 있어 그다지 힘들지도 외롭지도 않은 그저 하루하루가 차암 행복하다는 것을요. 지나간 어제가 행복했고 오늘도 이렇게 맘 편히 지낼 수 있는 여유로움은 당신을 사랑하고 얻어지는 행복이 마음에 쌓이며 차고 넘치기 때문이란 것도요. 지나 온 수많은 세월에도 당신이 있어 행복했는데 그저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지금 이 순간도 마냥 신나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가끔은 덩그런이 홀로이 있는 시간에도 결코 외로움이 찾아오질 않는 답니다. 그것은 내 몸은 비록 하나이지만 마음에는 당신과 나 그렇게 혼자가 아닌 둘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알아가면서 사랑을 배우고 그래서 당신을 다아 품을 수 있는 그 날까지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또오. 무심코 스쳐 지나는 하루 일지라도 당신만은 잊지 않고 사랑하렵니다. 당신을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가슴에 담아두고 진실을 내세워 말하는 내 마음이 드리는 마음의 선물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당신이 한없이 예쁘게만 보이니 그것 또한 당신을 볼 때마다 생겨나는 마음에 행복이겠지요. 그런 당신이 있어 무지무지 행복 하기만한 나날들입니다. 그리운 마음이 기다림의 기쁨으로 가득한 시간들 되시길 빌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