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좋은 글

때로는 모자람도 미덕입니다

이쁜꽃향 2011. 11. 7. 08:30

    때로는 모자람도 미덕입니다 너무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지나치게 깨끗한 물에는 고기가 살기 어렵고 완벽한 사람에겐 동지보다 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칠뜨기나 팔푼이 맹구 같은 사람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보다 잘난 사람보다는 조금 모자란 사람에게 더 호감을 갖기 때문이랍니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사람 너무나 완벽하여 흠잡을 곳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존경의 대상은 될지언정 사랑의 대상이 되기는 어려운 법이죠. 예로부터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어딘가 조금 부족한 사람은 나머지를 채워주려는 벗들이 많지만 결점 하나 없이 완벽해 보이는 사람에겐 함께 하려는 동지보다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적이 더 많답니다. 친구가 거의 없는 100점짜리 인생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80점짜리 인생이 성공의 문에 더 가까이 서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좋은글 중에서 -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는 한 유태인이 고명한 랍비를 찾아갔다. “매사가 계획한 것의 절반도 되는 일이 없으니 어떻해야 좋을지 지혜 좀 내려주십시오.” 라고 했다. 한참 생각한 끝에 랍비는 “뉴욕타임스 연감 1970년판 930페이지를 찾아 보라. 그곳에 그 지혜가 적혀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곳에는 야구 선수들의 타율이 나열돼 있을 따름이었다. 타이콥-3할 6푼 7리로 나와 있었다. ‘바로 그것이다. 세계 최강의 타자도 3타석 1안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일마다 계획이 절반 가까이를 달성한다면 자네는 5할대의 타자가 아닌가.’ ‘만약 모든 야구선수들의 타율이 10할 대라면 무슨 재미로 야구를 하고 또 야구 구경을 하겠는가?’ 인생도 야구와 같은 것이다. 모자람이 있어야 세상사는 의욕과 재미를 갖게 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