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방
햇살같은 사랑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가 이렇게 소중하게 나에게로 다가올 때면 언제나 마음이 기쁘다. 따사로운 햇살이 곱게 퍼지는 눈부심으로 가슴이 벅차올라 한동안 멍해지는 이런 순간이 아름다움으로 채색된다. 고운 햇살 속으로 하얀 손 내밀어 햇살을 만지작거려본다. 촉감이 그대 속살처럼 빛나고 네 사랑같이 아름답다. 반짝이는 이슬방울도 너의 앞에선 숨을 죽이고 눈물 담은 눈이 되어 햇살 속으로 드러눕는다. 햇빛 따라가 마음껏 고운 사랑받고 와야지 따사로운 햇살 같은 사랑 가슴 가득 담아 소중함으로 채우고 싶다. 품속으로 포근한 햇살이 정겹고 눈 부신 빛으로 내 맘을 살짝 건드려 본다. 어디든지 고운 햇살 따라 가고 싶은 하루가 있어 나도 모르게 신발을 신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