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자작글-

하늘속 바다

이쁜꽃향 2008. 3. 23. 23:32

      '하늘속 바다'
      바닷 속 하늘이 아니라
      하늘 속 바다라구??
      정말 특이한 카페명이라 생각했다.
        몇 년 만에 찾은
        안개비네 싸인
        영광 백수해안도로...
        그 사이 너무나 변모한 모습에
        기억을 더듬는 데에 한참이 걸린다.
          아름다운 광경에 탄성을 연발하며
          해안을 따라 느릿느릿
          마음 한자락 내려놓는다.
          변하는 게 당연하지...
          흘러간 시간이 얼마인데...
            바닷가에 이쁘게 들어 선 카페도
            끝간 데 없이 아래로 아래로 늘어선 계단도...
            모두가 생소한 풍경이다.
            그 사이 이렇게 변해버렸나...
            꼭 다시 와보고 싶었는데...
                급커브를 돌아나오는 순간
                하늘속 바다를 만났다!!
                아...!!!!
                현깃증이 일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에 넋을 빼앗기고야 말았다...
                그 이름이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었구나...
                하늘과 바다가 하나로 만나
                  하늘이 바다에 풍덩 빠져있는 건지
                  바다가 하늘로 날아 올라붙은 건지
                  분간이 가지않을만큼
                  온통 하늘이다...
                  아니 전체가 바다인가...
                  다음에 한 번 다시 와야겠다...
                  하늘속 바다를 다시 만나고 싶다...
                    친구들!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고 싶네...
                    영광군 백수 해안도로 드라이브
                    멋진 추억을 안겨줄 곳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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