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글방

친구

이쁜꽃향 2008. 9. 22. 11:24
 
    친구......김 경남 먼산 저너머엔 실 개천이 흐르던 고향 자네와 난 미래를 꿈꾸며 그길을 밤새 걸었지 때로는 다투기도 했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우정이란 보석보다도 소중한 보물 친구야 친구야 그모습 보고픈 그리운 친구야 혹시나 잠시 잊고 지낸 우리들이 아닐런지 친구야 친구야 우리 집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네 진실 없는 돈과 사랑에 웃지 말고 이름 석자 남기고 가세 잘 익은 홍주 한잔 하면서 해 묵은 슬픈 일은 잊어버려 세상이 외롭고 힘들때 진정한 벗이 될테니 첨부이미지  그대위해 무엇이든 되고싶습니다. 땅이고 싶습니다. 그가 날 밟고 지나갈수 있게. 그리하여 그의 그림자가 내게 비춰질수 있게. 바람이고 싶습니다. 그의 볼에 스칠 수 있게. 그리하여 그의 근심 걱정을 다 싣고 날아갈 수 있게. 바다이고 싶습니다. 그가 날보며 마음 열 수 있게. 그리하여 그가 나의 품에 들어올 수 있게. 산이고 싶습니다. 그가 나에게로 와서 속시원히 소리칠 수 있게. 그리하여 그가 상쾌함을 느낄수 있게. 하늘이고 싶습니다. 그가 보고 싶을 때, 언제라도 볼 수 있게. 그리하여 그와 항상 같이 존재할 수 있게. 빛이고 싶습니다. 그를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게 그리하여 나로 인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가 언제라도 나를 부를 수 있게. 그리하여 이 모든 걸 그에게 해줄 수 있게.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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