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하고 신혼여행 갈 때부터 별로더라구요...그런데...
집에 늦게 오거나 마음에 안들 땐 문도 안열어줘요...
바가지장사 딸을 데려왔나 할 정도~하루이틀도 아니구...
손가락에 물한방울 안 묻혔대요.
설거지는 파출부아줌마한테...
세탁기는 말짱한디~ 세탁소가 바로 앞이라...
반찬은 매일 인스턴트 아니면 배달로...
미인은 잠이 많데요.(얼어터질 미인)~
아침밥은 몬먹어요...

옆집 아빠와 월급 비교하며 성깔은 왜그리도 자주내는지..
아는 사람들에게 지 남편과 시댁 흉보는 건 자기 취미래요..
반말은 당연한 거구 욕도 밥먹듯이 하는 걸...
어렵고 힘든 일은 쳐다도 안 봐요..

운전면허 2종 취득하면 차 사준다 했는디...
글쎄 옆집여자 에쿠스라고 하면서 밴츠 사달래요???
옆집은 사장마눌 아냐?
월급장이 좀 생각해줘 하면서 싹싹빌었지요.
안된대요. 이걸 어쩌나.
티코가 좋다고 할라다가
얻어터질까바 말도 몬하고...
SM으로 사준다햇는디...
옥신각신...창피햐.. 어케타냐?
밴츠아니면 안 탄데요...
꾹 참고 빌고 빌엇지요~////아휴 모 조론게 있나~!!!
5년후에 사줄께 벤츠는...
씩씩거리면서 온갖 악처표정 지으면서..
좋아 구럼~!!! 하면서 내가 원한 차 산대요...
밴츠 사줄때까정 깩소리마라 하면서리..
다음날 의기양양하게 차를 몰고 왔더라구요...(ㅠㅠㅠ..)





이걸 어케...
내가미쵸...
대단햐 ...ㅋㅋㅋ...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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