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방

울 마누라...

이쁜꽃향 2009. 1. 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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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하고 신혼여행 갈 때부터 별로더라구요...그런데... 

 

 집에 늦게 오거나  마음에 안들 땐 문도 안열어줘요...

  바가지장사 딸을 데려왔나 할 정도~하루이틀도 아니구...

 손가락에 물한방울 안 묻혔대요.

설거지는 파출부아줌마한테...

 세탁기는 말짱한디~ 세탁소가 바로 앞이라...

 반찬은 매일 인스턴트 아니면 배달로...

 미인은 잠이 많데요.(얼어터질 미인)~

아침밥은 몬먹어요...

 

 옆집 아빠와 월급 비교하며 성깔은 왜그리도 자주내는지..

 아는 사람들에게 지 남편과 시댁 흉보는 건 자기 취미래요..

 반말은 당연한 거구 욕도 밥먹듯이 하는 걸...

 어렵고 힘든 일은 쳐다도 안 봐요..

 

운전면허 2종 취득하면 차 사준다 했는디...

글쎄 옆집여자 에쿠스라고 하면서 밴츠 사달래요???

옆집은 사장마눌 아냐? 

월급장이 좀 생각해줘 하면서 싹싹빌었지요.

   안된대요. 이걸 어쩌나.

 

티코가 좋다고 할라다가

얻어터질까바 말도 몬하고...

     SM으로 사준다햇는디...

    옥신각신...창피햐.. 어케타냐?

    밴츠아니면 안 탄데요...

 

 

    꾹 참고 빌고 빌엇지요~////아휴 모 조론게 있나~!!!

5년후에 사줄께 벤츠는...

    씩씩거리면서 온갖 악처표정 지으면서..

    좋아 구럼~!!! 하면서 내가 원한 차 산대요...

    밴츠 사줄때까정 깩소리마라 하면서리..

 

 

   

    다음날 의기양양하게 차를 몰고 왔더라구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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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케...

 내가미쵸...

대단햐 ...ㅋㅋㅋ...ㅠㅠㅠ

 

     대성/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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