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류시화*용혜원

꽃샘바람이 차가운 것도

이쁜꽃향 2009. 4. 21. 21:34

      꽃샘바람이 차가운 것도 시인 용혜원 꽃샘 바람이 차가운 것도 마음에 아픔이 있는 이가 도리어 웃고 있을 때 사람다울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 누구에게 물어 보아도 겪어온 풍상으로 인해 아픔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픔이 있기에 냉정해 질 수 있고 소나무 옹이 같은 응어리가 있기에 여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나는 절대로 슬퍼할 수 없다 이는 거짓말입니다 대나무는 마디가 있기에 성장하고 또 그러기에 대나무가 아니겠습니까 아픔은 아픔대로 있지만 가슴에 새기면 기쁨을 꽃 피우는 것입니다 꽃샘 바람이 차가운 것도 꽃을 피우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네 삶이 아픈 것도 삶을 꽃 피우기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첨부이미지 따스한 햇살처럼...

      싱그러운 푸르름처럼 ... 즐거운 나날 되시길 ~! 첨부이미지

      '이정하*류시화*용혜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난한 마음의 행복   (0) 2009.08.14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0) 2009.05.03
      길을 걷다가...  (0) 2009.04.15
      나는 외로웠다   (0) 2009.03.23
      그대 곁에 있을수만 있다면  (0)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