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편지지

동창회

이쁜꽃향 2009. 8. 14. 09:30
      동창회 태연 /김경숙 올올이 솜털이 일어 땀구멍까지 차오른 벅찬 날들이 있다면 오늘은 휘파람을 불고 싶다 헤쳐모인 기억속에 추억이라 이름지워진 달개비 흐드러진 꽃무덤 지금은 그리움의 경계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흩어진 시간들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연산홍 붉음으로 달콤했던 소녀들은 나이테만큼 굵어진 웃음을 찍어 나르고 오늘은 추억의 적색경보 현란한 사연들이 서둘러 문을 닫는다 유년의 시간을 공유하며 사심없이 웃을 수 있는 동창과의 만남 어떠세요? 가끔은 엇갈린 기억속에 시비가 일어날 수도 있지만 희긋해진 머리를 기대고 맘껏 웃을 수 있는 동창과의 만남 한층 유연해지는 삶의 한토막을 누릴수 있겠지요? TiP: 스카치테이프를 사용할 때마다 매번 느끼는 불편함이 바로 테이프 끝을 찾는 일이다. 이럴 때는 테이프를 사용하고 난 뒤 테이프 끝에 작은 단추 하나를 붙여두기만 하면 된다. 다음에 사용할 때 테이프 끝을 긁어내는 수고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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