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흐르게 하소서
시작은 작고 약하지만
흐를수록 강하고 넓어져 언젠가 바다에
이를 때 그 깊이와 넓이에 놀라지 않게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
어느 때는 천천히 어느 때는 빠르게
어는 때는 바위에 부딪히고
어느 때는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진다 해도
변화와 새로움에 늘 설레게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
그러므로 강가의 땅을 비옥하게 하여
그 곳의 식물들이 철을 따라 아름답게 꽃 피우고
좋은 과일을 풍성히 맺게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
그러므로 늘 내 가슴이 출렁이게 하시고
그 기운이 하늘로 올라가
비와 이슬로 내릴 때
사람들의 마음이 촉촉해지도록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
그러므로 내 등에 나룻배를 띄워
사람들의 삶과 사랑이
끊임없이 서로를 오가게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
그러므로 모든 것을 받아 들여도
내 안이 썩지 않게 하시고
나아가 늘 새로운
사람의 이야기를 만들게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
그러므로
지나온 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새날은 새 길의 기쁨으로 걷게 하소서.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살아가면서 서로를 소중히
그리고 아끼며 살아야합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기에
언제 우리들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 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 때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말 한마디라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항상 자기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합니다.
화는 입에서 나와 몸을 망가지게 하므로
입을 조심하여 항상 겸손해야 하고
나는 타인에게 어떠한 사람인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타인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타인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나보다 먼저 항상 남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넓은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내자신이 서로 아픔을 나눌 수있는
포근한 가슴을 지녔는지 그리고 타인에게서
언잖은 말을 들었더라도 그것을 다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우리가 되어 있는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어차피 이 세상을 살아 갈 것이라면
서로 사랑하며 이해하며
좀더 따스한 마음으로 감싸 가야 합니다.
아픔이 많고 고뇌가 많은 사바세계 입니다.
참고 인내하지 않으면 서로 이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세상인 듯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한 세상
생각하면 한숨만 절로 나오는
이 세상하지만 아직은 마음 따뜻한 이들이 있기에
살아 볼만한 세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진정 나 자신부터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어
이 세상 어떠한 것도 감싸 안을 수있는
우주와 같은 넓은마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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