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류시화*용혜원

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은...

이쁜꽃향 2010. 6. 22. 09:27

나의 친구야!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누군가와 동행한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들의 삶은 언제나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움이 있기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고
삶을 아름답게 가꾸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친구가 있습니다.

언제나 "친구야!" 불러주면

달려가고픈 정다운 사람들.
우리들의 삶

얼마나 아름답게 될 수 있는 삶입니까?
친구가 있는 삶 말입니다.
나의 친구야!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 용혜원의 〈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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