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물을 마실 것인가, 부을 것인가

이쁜꽃향 2011. 1. 21. 09:03

    사하라 사막을 여행하던 한 사람이 목이 말라 고통스러워하다가
    펌프 하나를 발견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펌프 속에는
    물이 한 방울도 없었다. 실망하면서 돌아서려다
    펌프에 적혀 있는 글을 읽게 되었다. “펌프에서 동쪽으로 2m쯤 되는 곳의 모래를 파헤치면
    큰 돌이 나올 것입니다. 그 돌을 들면 플라스틱 통이 있습니다. 통 안에는 물이 가득 있으나 절대로 마셔서는 안 됩니다. 먼저 물을 4분의 1쯤 펌프에 부어서
    메마른 가죽을 축이십시오. 약 15분 정도 지나면
    가죽이 다 불어나게 되는데,
    이 때 통의 물을 서서히 부으면서 계속 펌프질을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넘치는 물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 있던 물통에 물을 넣어서
    마개를 꼭 막아 다시 제자리에 놓은 후
    돌을 덮고 그 뒤에 모래를 덮어 두십시오.” 누구든지 돌 밑에 있는 통의 물을 발견했을 때 유혹이 생겼을 것이다. ‘이 물을 조금 마시면 안 될까? 만일 펌프에 물을 다 부어도
    샘물이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지만 통에 있는 물은
    한없이 많이 흘러가는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만일 그 물이 없으면
    지하수도, 펌프도 아무 소용이 없다. 다행히 그 펌프가 계속해서
    사막을 지나는 사람들의 목을 시원하게 해 주는
    생명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많은 사람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욕구를 절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한 사람이라도 자기만을 위해 통 속에 있는 물을 마셔 버렸다면 뒷사람들은 모두 목이 말라 고통 속에서 사막을 건넜거나 죽고 말았을 것이다. -비교급에서 최상급으로/ 이현구- 비교하는 마음만 놓아 버리면 이 자리에서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모든 바람이나 욕망들도
    비교하는 마음에서 나오고, 질투나 자기 비하 또한
    비교에서 나옵니다 마음에서 어떤 분별심이 일어나고
    판단이 일어났다면 그것은 거의가 비교에서 나오는 겁니다 또한 그 비교라는 것은 과거의 잔제입니다 지금 이 순간 온전히
    나 자신과 대변하고 서 있으면 거기에 그 어떤 비교나 판단이 붙지 않습니다 이 순간에 무슨 비교가 있고, 판단이 있겠어요 오직 이 순간일 뿐! 그저 지금 이대로 온
    전한 모습이 있을 뿐이지, 좋고 싫은 모습도 아니고, 행복하고 불행한 모습도 아니며, 성공하고 실패한 모습도 아닌 것입니다 누구보다 더 잘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 그러고 살아가지만, 비교 속에서 행복해지려는 마음은 그런 상대적 행복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어요 무언가 내 밖에 다른 대상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나 자신만을 가지고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 행복이 아닌 절대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를 닮을 필요도 없고 누구와 같이 되려고 애쓸 것도 없으며, 누구처럼 되지 못했다고 부러워할 것도 없습니다 우린 누구나 지금 이 모습 이대로의 나 자신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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