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12월 26일 목포 송년회에 참석하고 증도트래킹을 갔습니다. 증도 가는 길에 친구 신인옥이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지도에서 만나 증도로 갔습니다. 바로 이 친구입니다.
부부가 알콩 달콩 잘 살고 있었습니다. 두 부부에게 감사드립니다. 민어에 바다오리 요리를 점심에 먹었는데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친구의 집은 지도 읍에서 증도 가는 길에 송도(솔섬) 위판장 바로 위에 있습니다. 우성장 여관입니다. 또 친구는 배로 직접 갑오징어, 병어, 민어, 농어를 잡아서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택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화 주문하면 됩니다. 신인옥 011-625-1413. 자세히 보려면 지도 아래쪽 큰지도보기 클릭하면 됩니다.
증도는 신안 해저 유물을 발견한 곳으로 일명 보물섬이라고도 부릅니다. 아래 끝자락이 고운 모래이고 반대쪽은 완전 갯뻘입니다.전국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이 있고 엘도라도 콘도, 우전 해수욕장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SLOW CITY로 널리 알려진 증도는 기존의 시설만 허용되어 식당 하나 변변한 게 없는 독특한 곳입니다. 옛 것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에 더욱 사랑 받고 있는 섬입니다. 현재 증도대교가 완공되어 차로 갈 수 있으며 서울강남에서 지도까지 가는 고속이 하루 2 차례 운행되고 있습니다. 무안, 해제, 지도, 송도, 사옥도, 증도로 연결 됩니다. 자전거가 있다면 가지고 꼭 가지고 가시길. 환상의 드라이브가 가능합니다. 너처럼 걸어서 돌면 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바로 위 작은 섬이 화도이고 가는 길이 실처럼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
소금 창고가 가지런하게 줄지어 있습니다.
압해도 쪽으로 갯뻘이 부드럽게 누워 있습니다.
증도대교가 태평염전에서 한 눈에 보입니다.
병풍도 가는 배가 있습니다. 병풍도에는 여러 개의 섬들이 이어져 자전거 천국이라고 합니다.
태양열도 에너지가 됩니다.
하도에서 고맙습니다라는 드라마를 촬영.
드디어 엘도라도 콘도가
그림처럼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산책로-철학의 길, 망각의 길이 짱뚱어다리까지 이어집니다.
여기가 어디메쯤인가요. 짱둥어 다리 앞 모래 언덕 너머로 바다가 보이고
종려나무 잎 사이로 해가 떨어지려 합니다.
해가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고 애간장을 태웁니다.
그래도 귀한 손님 맞으려 얼굴을 붉게 물들여 보이고
서쪾 바다로 가라 앉아 버립니다.
짱뚱어 다리 한 번 걸어보세요.
이렇게 한껏 멋을 부린 특산물코너 건물이 이채롭습니다.
오후 2시에 출발해서 섬 한 바퀴 돌고 증도 면소재지에서 솔섬까지 걸었더니 9시가 되었습니다. 별이 유난히 빛나던 밤하늘, 훈훈한 바람을 잊을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슬로우 시티에서 너무도 바쁘게 30km 정도 걸었더니 잠은 잘 오더군요.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다시 가고 싶은 섬입니다.
친구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2011년 1월 3일
서울에서 최대승 새해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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