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네가 좋아 - 이소라
파랗게 비가 개인 날 하늘색
예쁜 구둘 신고
가볍게 나풀대며 그 집 앞을
찾아가 첫사랑 니가 사는 곳
좁고 긴 작은 골목길 안
하얀색깔 담 그 위에 내 마음을 적어봐
난 그냥 네가 좋아 날 모른대도 좋아
언젠가는 알아줘
나 널 원하는 사람 나야 나
널 다 아는 사람
기막혀 얼굴 붉혀 하지마
그래도 너만 바라봐
반갑게 문을 여는 너 담장에
까만 글씰 보며
수줍은 듯 어색하게 웃고만 있었어
난 그런 네가 좋아 잘 웃는
네가 좋아 이것만은 알아줘
나 널 원하는 사람 나야
나 널 다 아는 사람
기막혀 얼굴 붉혀 하지마
그래도 너만 바라봐 그게 나야
나 널 원하는 사람 나야
나 널 다 아는 사람
기막혀 얼굴 붉혀 하지마
그래도 너만 바라봐 그게 나야 나야
나 널 원하는 사람 나야
나 널 다 아는 사람
기막혀 얼굴 붉혀 하지마
그래도 너만 바라봐 그게 나야
나 널 원하는 사람
나야 나 널 다 아는 사람
기막혀 얼굴 붉혀 하지마 그래도
너만 바라봐 그게 나야
나 널 원하는 사람 나야
나 널 다 아는 사람
기막혀 얼굴 붉혀 하지마
그래도 너만 바라봐 그게 나야
수 없이 말을 해도 말이란 끝이 없는가 봅니다.
우리들이 나누는 단어들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타인에게 삶의 지표가 될수 있으니까요
같은 말을 해도 행복한 미소를 머금게 하고
하루의 시간들을 기쁨속에 보낼수 있게 하는것
때론 용기를 얻기도 때론 꿈을 갖게 되기도
하는것이 우리들의 말이 아닐까 싶네요
쉽게 의미없이 흘려보낸 것이 상처를 줄때도
있지만 단 한마디에 희망을 주기도 합니다.
조금은 아낄 줄도 알고 조금은 나눌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말인가 싶네요
언제나 들어서 행복을 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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