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글방

아침에...

이쁜꽃향 2008. 9. 7. 13:37

        눈 내리는 밤엔 변두리행 버스를 타자 마른 꽃다발 다발, 바람이 눈망울로 흰 커튼 사이로 불빛이 손짓하는 오두막집 소꿉살림 창가에 앉아 시를 호호 불어대고 산 냄새 살 냄새 사이 시집들이 키를 재는 고뇌도 갈색으로 익어 잎이 지는 작은 방 때론 미친 바람이 산자락을 뒤 흔들어도 색종이 꼬깃꼬깃 아픈시가 눈 뜨는곳 저물면 끈끈한 숨결이 돌라깨는 작은집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이 즐거울때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루한가지... .한가지 이상 좋은일을 하자 .10번 이상 웃자.. .100자 이상 쓰자. .1,000자 이상 소리내어 읽자.. .10,000보 이상 걷자.. 이래서... 모두가 99882 합시다.. 방긋..휴일 편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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