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자작글-

2009년 송년 모임

이쁜꽃향 2009. 12. 8. 09:15

      친구는 찾는 게 아니라네 친구는 찾는 게 아니라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거래
      나두 너의 뒤에 있을께 친구는 자유라는 말에서 유래됐다구 해
      쉴만한 공간과 자유로움을 허락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래 전생에 염라대왕 앞에서 소원을 말할 때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해달랬더니
      날 니 곁으로 보내주더라 친구란 이유로 내 곁에 숨쉬는 니가 있어서 내가 하루하루를 살 수 있는거야 오늘이 즐거운 건
      우정이라는 뜰에 친구라는 나무가 따가운 세상의 햇살을 막아주기 때문이야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내 옆에 친구가 있기 때문이야
      고맙다 내 소중한 친구야 천국은 연인끼리 가는거구 지옥은 친구랑 가는거래 친구는 모든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기에 친구야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아무도 널 몰라줘도 내가 항상 너의 옆에 있음을 기억해 세상의 모든것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그건 너에 대한 나의 우정이야 알지 친구야
      내가 태평양 바다에 동전을 던졌어 그 동전을 찾을 때까지
      우리 우정 영원하자 세상이 정전이 되어 깜깜할 때
      제일 먼저 너에게 달려가서
      촛불을 켜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줄게 난 말야
      너와의 우정이 모래시계 같았으면 좋겠어 우정이 끝날 쯤에
      다시 돌려놓으면 되잖아. -좋은글 중에서- 첨부이미지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드디어 우리의 만남이
      이번 주말로 다가왔네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 반갑게 손 맞잡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