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편지지

봄의 향기

이쁜꽃향 2008. 4. 24. 11:26
          김광석 - 일어나 검은밤의 가운데서있어 한치앞도 보이질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겠지 인생이란 강물위를 뜻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없는 말들속에 나와너는 지쳐가고 또다른 행동으로 또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살아 있는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봄의 새싹들처럼 첨부이미지 봄노을 봄의 강은 초록이다 서로 다른 우산을 비치어도 한가지로 파랗고 싶었지 바라보는 가슴도 은빛날개로 출렁거리라 했어. 개나리 맑은 눈짓에 양지곁 찾은 봄도 행복이란 눈물이었다. 봄이 익은 밤,마당에 누워 별헤던 밤은 널두리번거리게 했고 방향을 잃어 북극성을 찾곤 했던 혼돈한 세월은 아직 기다림이다. 눈물이 있어생각을 건너고 흔적을 쫓으며 잊는 연습은 서러운 행복이라 했다. 봄노을은 외롭다. 봄바다가 외로운 출렁임을 한다. 먼 그리움,기다림의 염세, 혼자 채우는 서글픈 행복이다. 바람결에 희석되어 사르는 향기는 멀어도 하늘로 닿을 마음속 염원은 같아, 정결한 흐느낌 비단결 사랑으로 오실 당신은외로운 행복을 봄노을에 뿌린다. -동목 지소영[천년 그리움] 중에서- 갑자기 날씨가 차가워 졌습니다 건강챙기시고 오늘도 많이 행복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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