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자작글-

우아하고 기품 있는 너~~!

이쁜꽃향 2011. 3. 3. 16:27

 

 

 

 

봉다리건

쇼핑백이건

모두가 나의 침실입니다~~ㅎ

새로이

잠자리 하나

장만했습니당~ㅎㅎ

 

이 가방은

아주~널찍하고

들어가 숨어도 안 보이니

정말 맘에 드는

간이 침대랍니다~ㅋ

 

 

 

고양이 주제에

생선은 비린내 나서 안 먹구요~

다른 음식도

냄새 킁킁 맡아 보고

안.먹.습.니.다.

 

그런데...

빵이나 과일은

씹어서 주면

아주아주 쬐~~끔 먹는답니다.

 

이렇게

도도하게 앉아있는 아이를 보던 옆지기가

한 마디 하더이다.

 

'넌 어쩌면 이리도

우아하고 기품있니...'

 

속으로 대답했네요~~

'날 닮아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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