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 한 알 좁쌀 한 알 어느 기자가 물었다. "선생님은 어째서 '조 한 알'이라는 가벼운 호를 쓰십니까?" 장일순이 그 말을 듣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인간이라 누가 뭐라 추어주면 어깨가 으쓱할 때가 있어. 그럴 때 내 마음 지그시 눌러주는 화두 같은 거야. 세상에서 제일 하잘 것없는 게 좁쌀 아닌가. '내.. ★고도원의 좋은 글 2006.08.02
희망이란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 ★고도원의 좋은 글 2006.08.01
위대한 똘레랑스 위대한 똘레랑스 똘레랑스한다는 것, 그것은 견딘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지워진 부담을 견디는 것처럼 말입니다. 똘레랑스한다는 것은, 내가 동의하지 않는 생각을 용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동의하지 않는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견을 바꿀 수도 있지만 그대로 용인하는 것.. ★고도원의 좋은 글 200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