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날에... 행복 하세요 봄비 소리없이 내리는 날 고향 친구가 보내 온 향기로운 햇 쑥차로 온마음까지 덥히고 나니 밀려오는 그리움... 이 비 개고 나면 온누리에 초록으로 눈이 부시겠지... 혹여 쑥 캐러 가려거든 살짝쿵 나도 불러주소... 쑥인지 국화인지 제대로 구별도 못하는데 쑥도 캐고 고사리도 꺾고... 보... 살며 사랑하며-자작글- 2009.04.20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자신을 알려거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유심히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거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까닭입니다. 좋은 것은 좋은 대로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그것이 왜 나쁜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으로 자신에게 유익함을 주게 됩니다. 먼지가 없는 깨끗한 거.. 살며 사랑하며-자작글- 2009.04.14
아름다운 날들에... 비타민 - 박학기 처음 너를 만나던 그날 설레던 5월의 아침 아카시아 달콤한 향기 부드러운 바람 우릴 감싸주고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 그림 같은 예쁜 날들 여우비 내리던 여름 하늘을 구르던 너의 웃음처럼 너는 나의 사랑 너는 나의 요정 온 세상 눈부신 향기를 뿌리고 너는 나의 노래 너는 나의 햇살.. 살며 사랑하며-자작글- 2009.04.10
행여 이 봄날에 그립거들랑... 행여, 이 봄날에 그립거들랑 양애희 행여, 이 봄날에 그립거들랑 굽이친 먼 세월 다 접어 바람의 어귀에 피어난 추억의 속도처럼 느리게 느리게 꽃잎으로 오세요. 바람속에서, 바람속에서 달큰한 냄새로 다가오는 그리움의 크기 추억의 신발과 함께 걸어 속도의 바깥쪽에서 바람부는 쪽으로 오세요. .. 살며 사랑하며-자작글- 2009.04.06
잘 계시는가~!!! 봄이 오는 소리 새 생명이 탄생하는 소리 새로운 기운이 샘솟는 소리 새희망으로 가슴이 부풀어 오는 소리 누구나 새로운 계획을 한 번쯤은 세워보는 시기 새로운 다짐으로 삶을 다시 한 번 재점검해보는 시기 모든 사람이 화사한 봄기운처럼 올해만큼은 행복하길 기원하는 새로운 계절 온누리에 희.. 살며 사랑하며-자작글- 2009.02.27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중대장님 ,소대장님 그리고이하 여러분... 아이만 달랑 의정부에 홀로 보내놓고날마다 못내 가슴 저린 어미 마음바쁜 틈 내시어 카페 관리해주신그 덕분에 가슴 쓸어내리며쉬이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군인 아들 사진 한 컷 올라 올 적마다숨은 그림찾기 하듯빡빡머리 군인아들 찾아가며눈시울.. 살며 사랑하며-자작글- 2009.02.19
군인 아들의 첫 전화를 받았네요~~ 컴퓨터로 군인아들 사진을 편집하고 있는데 폰이 울렸습니다. 이상한 번호가 찍힌 발신전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화급히 받았습니다... "엄마~!나야~인혀기~~!" 급한 목소리에 흥분했는지 한 톤이 올라 간 틀림없는 내아들 인혀기의 목소리...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합니다. 무슨 말부터 해야할.. 살며 사랑하며-자작글- 2009.01.25
3소대 40번 김인혁 보고싶은 내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이 시간이면 아들도 기상했겠지...오늘 사진에서 숨은그림찾기하듯 뒤져 채 반쪽도 나오지않은 아들을 드디어 찾았다... 앞에 선 동료의 번호로 미루어 틀림없는 내아들!내아들이다...내 이쁜아들 인혀기... 얼굴을 좀 보이게 찍혔으면 좋으련만...머리 깎은 모습도 군복 입은 모습.. 살며 사랑하며-자작글- 2009.01.21
3소대 40번 김인혁 ...내 소중한 아들아! 아들아~! 네 입고 간 옷이 택배로 배달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철렁하는 심정 어찌할 수 없었단다. 직원들과 신년 회식이 있어 음식점에 앉아있으면서도 마음은 이미 경비실에 가 있었구,.. 내 안색을 살피는 경비실 아저씨 눈길을 피해 돌아서면서부터 눈물이 쏟아졌다. 옷가지를 주섬주섬 풀어헤치니 .. 살며 사랑하며-자작글- 2009.01.19
무작정 올립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눈발이 날린다. 어젯밤 잠은 잘 잤는지... 아마도 낯선 곳에서 또 흔련소라는 특수성 때문에 잠을 설쳤겠지... 눈 뜨면 핸드폰을 켠다. 아니, 폰에 서있는 내 아들들을 바라본다. 누운 채로 혼자서 주문 걸듯 아침을 연다. 이젠 그 멘트가 바뀌었다. 예전엔 학교 생활 잘하고 건강하고... 살며 사랑하며-자작글- 2009.01.16